지난 2017년 6월 1일 개소...기념식 없이 봉사활동
그동안 인권문화 확산과 인권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 펼쳐
강원인권사무소가 내달 1일 개소 7주년을 맞는다.
별도의 기념행사 없이 내달 5일 원주시 노인종합복지관 문막분관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 및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강원인권사무소는 도내 40여 개 단체의 유치 운동과 국가인권위원회의 지역 인권문화 확산 의지가 맞물리면서 지난 2017년 개소했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5번째 결실이다.
그동안 도내 인권문화 확산과 인권증진을 위해 인권침해사건 조사, 인권교육 및 교류협력 등의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찾아가는 인권상담을 통해 총 380건을 접수해 277건을 해결하고, 103건을 진정사건으로 접수했다.
이와 함께 교정시설, 아동복지시설, 장애인거주시설, 경찰서 유치장 등 도내 구금·보호시설 305개소의 진정함 점검을 통해 인권 상황을 모니터링했다.
또한 인권침해 및 차별로 제기된 진정사건 총 2,082건 중 95.5%(1,988건)를 처리했다.
진정인들의 주장을 인용해 내린 권리구제 결정은 인권 향상과 증진, 차별 예방의 바람직한 선례가 됐다는 평가다.
아울러 공공기관, 경찰, 인권활동가를 위해 95개 과정 1,298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권교육과정을, 인권 수요에 발맞춰 4,645명을 대상으로 인권체험관을 운영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외에도 인권의식 향상과 인권친화적 업무수행을 위해 지방의원, 지자체, 공공기관, 인권취약 현장 방문, 인권시민단체 협력사업 개최 등 다양한 교류와 협력사업을 펼쳐왔다.
조형석 강원인권사무소장은 “앞으로도 도내 인권의 보호와 향상, 인권문화 증진이라는 가치를 위해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도민 모두의 인권에 대한 관심과 애정 속에서 나날이 발전하는 강원인권사무소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원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