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 소식통

언론보도

글 보기
[2025-08-25, 원주투데이] 선배시민이 제안한 ‘함께 살아갈 원주’의 모습은…
작성자 이금주 날짜 2025-08-25 10:56:56 조회수 744

선배시민이 제안한 ‘함께 살아갈 원주’의 모습은…

제6회 원주시 선배시민정책대회
고령 운전자 교육프로그램 필요
청년.기성세대 소통 교류 강화
모두를 위한 공원 만들기도 제안

선배시민들이 지역의 문화정책과 세대통합, 고령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제안에 나섰다. 세대 간 문화교류부터 공원 환경 개선, 교통안전, 전통시장 쉼터 조성까지 폭넓은 분야를 다루며 ‘시민 주도형 정책 제안’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과 북원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2일 원주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제6회 원주시 선배시민정책대회’를 열고 어르신들이 고민한 정책들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책대회에선 이들이 직접 발굴.기획한 4개의 주요 정책안이 발표됐다. 

이날 어르신들은 안건으로 세대 간 문화 공유와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 ‘공감세대’를 제안했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청년과 기성세대 간 소통 단절이 심화되고 있다는 인식에서 어르신들은 ▷유튜브 채널 ‘공감 세대 TV’ 운영 ▷세대공감 콘텐츠 공모전 등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지역 청년 크리에이터 팀이 영상.웹툰.브이로그 등을 제작하고 오프라인.SNS 캠페인을 병행하며 세대 간 소통을 이어가자는 취지다. 

‘모두를 위한 공원 만들기’도 필요한 정책으로 제시됐다. 쓰레기 처리 문제, 휴게 공간 부족, 안전 취약, 반려견 에티켓 미준수 등 현실적 불편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으로 ▷스마트 쓰레기통 설치 ▷시민참여형 청소 캠페인 ▷노후 벤치 교체와 파고라 확충 ▷CCTV.스마트조명 확대 ▷펫티켓존 조성 등을 제안했다. 

고령 운전자의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전 교육 프로그램도 정책화해야 한다고 했다. 단순히 면허 반납을 권고하기보단 체계적인 교육과 적성검사, 캠페인 등을 통해 고령 운전자들의 운전 습관을 개선하자는 취지에서다. 방법으로 복지관에서의 교육 확대, 지자체 차원의 교통안전센터 운영, 원주시 누리버스 무료화 및 노선 확대 등이  제안됐다. 고령 운전자의 사고율을 낮추는 한편, 노인들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동시에 꾀한다는 구상이다.

전통시장 내 고령 친화형 안전 쉼터 설치도 정책안으로 제시됐다. 중앙시장과 미로시장 등에서 장시간 장을 보는 전통시장 내 노인들의 쉴 공간이 부족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다. 어르신들은 쉼터 내 의자.파고라 등 편의시설을 두고 보건소와 연계한 혈압.혈당 체크, 복지 정보 제공 등 건강.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자고 했다. 

◇지난 12일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제6회 선배시민정책대회’
◇지난 12일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제6회 선배시민정책대회’

원주시 관계자는 “노인 당사자가 직접 제안한 정책은 현실성을 높이고 행정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제안들을 관련 부서와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송정부 상지대 명예교수는 “노인은 지역사회에서 모범이 되는 선배가 돼야 한다”며 “계속해서 정진하고 지역을 위해 봉사하며 선배 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책대회를 주관한 용석찬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장은 “세대 간의 이해와 존중, 고령 친화 환경 조성은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지역의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사 바로보기

이달의식단 셔틀버스 본관시간표 인스타그램채널 카카오톡채널